[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태풍 피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8일 침수피해를 입었던 선강변전소를 포함해 고로 재가동을 위해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스코가 8일 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를 이르면 10일에 정상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문 모습. |
세부적으로 선강변전소는 이날 안에, 담정수설비 및 LNG발전도 9일까지 정상화해 고로 가동에 필요한 스팀과 산질소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압연변선도 10일까지 정비를 마치고 포항제철소 전력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현재 휴풍(일시적 가동 중단) 중인 포항제철소 고로 3기를 이르면 10일부터 다시 가동하기로 했다.
제강 공장도 고로에서 생산되는 용선(용해된 선철)을 처리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 가동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포스코는 11호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 다수 지역의 지하 설비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어 현재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포스코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 포항제철소 임직원뿐 아니라 광양제철소 가동 계획을 조정해 직영, 협력 인력들이 복구 지원에 나선다”며 “제철소 환경정비는 연휴기간 내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