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오른쪽)과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총리가 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오펄리 카운티에서 열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동기조상기 구축 프로젝트 투자자 환영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너지>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너지가 아일랜드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화에너지는 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오펄리 카운티에서 열린 160MWh(메가와트시) 규모 에너지저장장치와 전력계통 안정화 설비(동기조상기) 구축 프로젝트의 투자자 환영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체 사업비 1700억 원으로 아일랜드 오펄리 카운티에 건설된다. 신재생에너지 유휴전력의 저장 및 공급과 전력거래를 통해 에너지수급 조절을 하는 에너지저장장치와 전력계통을 안정화하는 동기조상기를 연계해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화에너지는 지분 80%를 보유해 참여한다. 올해 10월 착공한 뒤 2024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일랜드 전력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2019년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을 받아 현재 아일랜드에서 60MWh급 에너지저장장치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일랜드의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진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