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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돋보기] 기관 삼성전자 현대차 LG엔솔 순매수, SK하이닉스는 던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9-05 1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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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는 주식시장의 근간이 되는 기업공개시장을 지배할 뿐 아니라 누구보다 정보를 빠르게 잡아 투자에 활용합니다. 이들은 자금력도 막강합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기관투자자들은 어땠을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기관 삼성전자 현대차 LG엔솔 순매수, SK하이닉스는 던져
▲ 5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등 글로벌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현재 주가 수준이 낮다고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5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담았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2857억 원어치 사고 2454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403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는 직전 거래일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는데 이날은 가장 많이 담았다.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8월26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충분히 내렸다고 보고 순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70%(400원) 내린 5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5만6800원까지도 하락했는데 삼성전자 주가가 5만6천 원대까지 내려간 것은 7월7일 이후 약 2달 만이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이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각각 268억 원과 21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현대차 주가는 1.78%(3500원) 오른 20만 원,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0.21%(1천 원) 상승한 48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시장 확대 기대감이 여전히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자는 현대차 주식을 직전 거래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8월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6.0%를 보이며 사상 최대 점유율 기록을 새로 썼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IRA)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SK이노베이션(174억 원), 포스코홀딩스(169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11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8월26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투자자가 이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178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552억 원어치를 사고 731억 원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65%(600원) 내린 9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8월29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SK하이닉스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점이 매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2% 내리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거래일 동안 12.51% 하락했다.

이 밖에 삼성SDI(-157억 원), SKC(-132억 원), LG이노텍(-81억 원), OCI(-78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이한재 기자
 
 [증시 돋보기] 기관 삼성전자 현대차 LG엔솔 순매수, SK하이닉스는 던져
▲ 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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