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미국에서 올해 8월 6만6천여 대의 자동차를 팔아 역대 8월 가운데 최다 판매량 기록을 다시 썼다.
1일 기아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미국에서 기아는 모두 6만6089대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8월보다 판매량이 22% 늘었다.
▲ 기아가 8월 미국에서 6만6천여 대 자동차를 팔아 역대 8월 가운데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스포티지. <기아>
스포티지가 미국에서 기아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량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지는 8월에만 1만2986대가 판매돼 8월 기아 차량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8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51%나 늘었다. 대표적으로 기아의 전용전기차 EV6는 8월에 1840대가 판매됐다.
8월 기아가 판매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1년 전보다 151% 늘었다.
에릭 왓슨 기아미국판매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를 감안할 때 8월 역대 최고의 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은 기아의 제품 라인업과 딜러 및 직원의 강점을 보여준 것”이라며 "연말까지 생산이 개선될 뿐 아니라 새 스포티지와 EV6 그리고 출시를 앞둔 텔루라이드 등이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