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책 전도사' 문재인 이번엔 '쇳밥일지' 추천, "진짜 들어야 할 청년 목소리"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9-01 09:2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년 용접공 천현우 씨가 겪은 노동현장의 이야기가 담긴 ‘쇳밥일지’를 읽어볼 것을 권했다.

문 전 대통령은 31일 밤 10시쯤 페이스북에 “서둘러 소개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며 “천현우의 ‘쇳밥일지’”라고 적었다.
 
'책 전도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이번엔 '쇳밥일지' 추천, "진짜 들어야 할 청년 목소리"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동기 변호사가 쓴 책 '지정학의 힘'을 읽고 있다. <문다혜 씨 트위터>

그는 “한숨과 희망이 교차하는 청년 용접공의 힘겨운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진짜 들어야 할 이 시대 청년의 목소리, 우리 사회의 진짜 모습도 들을 수 있고 재미도 있다”며 “현장언어를 적절히 구사하는 글솜씨가 놀랍다”고 소개했다.

쇳밥일지는 지방에서 용접일을 하는 청년 천현우 씨가 시사주간지에 연재한 노동현장 이야기를 다듬어 낸 책이다. 천 씨는 이 책을 “지방의 흙수저 전문대 제조업 노동자가 담담하게 써내린 기록”이라고 설명한다.

​책 속에는 최저 시급을 간신히 넘는 월급, 각종 편법으로 점철된 근로 조건, 정직원과 노조원사이 차별, 산업재해로 장애를 얻은 동료, 외국인 노동자 혐오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책을 추천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그는 8월14일 소설가 김훈의 ‘하얼빈’을 권한 것을 포함해 ‘시민의 한국사’, ‘지정학의 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한컷 한국사’, ‘짱깨주의의 탄생’ 등을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이 소개한 책들은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롯데카드 "해킹 공격으로 회원 297만 명 정보유출, 피해 발생하면 전액 보상"
[18일 오!정말] 이재명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길 수 있도록"
중국 전기차 '미국에 공장 건설' 가능성에 씽크탱크 경계, "공급과잉 불가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성동 마포 중심으로 오름세
KT "불법 기지국 해킹 2차 피해 전액 보상, 복제폰 정황 없어"
'이재명 파기환송' 진실공방 치닫는 민주당 vs 조희대, '스모킹 건'이 판가름
금호건설 공공주택 시장서 수주 질주, 조완석 높은 부채비율 개선 과제 안아
국힘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 비판,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공작2"
KT 추가 불법 기지국 2개 확인, 소액결제 피해자 362명 피해액 2억4천만 원
미국 금리인하에도 가상화폐 시장 조용, 비트코인 '연말 랠리' 기대감은 유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