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이투자 "유럽 에너지 리스크 일부 완화, 추가하락이 금융시장 변수"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8-31 09:3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이틀 연속 급락세를 기록한 점을 두고 에너지 리스크가 일부 완화됐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독일 천연가스 재고가 목표치를 상회하면서 수급불안으로 급등세를 보이던 천연가스 가격의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다소 긍정적인 시각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고 봤다.
 
하이투자 "유럽 에너지 리스크 일부 완화, 추가하락이 금융시장 변수"
▲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이틀 연속 급락세를 기록한 점을 두고 에너지 리스크가 일부 완화됐다는 분석이 30일 증권가에서 나왔다. 사진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육상시설. <연합뉴스>

박 연구원은 유럽 천연가스 가격 추가 하락 여부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천연가스 가격 추가 하락 여부는 유럽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며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궁극적으로 유가에도 직간접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관련해서도 주목해야하는 지표다”고 설명했다.

유가와 천연가스는 기본적으로 같은 성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서로 대체재 역할을 수행한다. 이 때문에 원유와 천연가스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천연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은 주요 중앙은행의 물가와 금리정책 기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유럽 천연가스 급등세는 다행히 주춤해졌지만 겨울철에 진입하면서 가격이 들썩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럽 천연가스 가격 및 유가추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은 물론 미 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기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한 점이 유럽중앙은행의 9월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 이상 올리는 것)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전력가격이 함께 급등했고 이에 유로존 소비자물가가 추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29일 전 거래일 대비 19.6% 급락한데 이어 30일에도 7.1% 내렸다.

유럽 천연가스 하락 여파로 유로화 가치 추락세가 주춤해지면서 달러/유로 환율은 1달러 수준에서 반등하기도 했다.

독일 내 천연가스 재고가 충분히 쌓인 점이 가격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다.

8월 말 현재 독일 내 천연가스 재고는 저장시설의 81% 이상이다. 독일 천연가스 재고는 10월1일 목표치였던 85%를 보다 이른 9월 초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KT이사회 사외이사 인사·투자 개입 차단 윤리강령 강화, 이승훈 이사 거취 변수 되나
하나증권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고유가로 핵심 지역 동남아 여행 줄어"
[상속의 모든 것] 상속 포기했는데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면
SK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법인 수익성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
유진투자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한화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G마켓 관련 합작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NH투자 "엔씨 목표주가 상향, '리니지 클래식' 2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
한국투자 "HMM 주식 중립 유지, 공급과잉과 불필요한 정부 개입 가능성 남아"
NH투자 "CJ대한통운 목표주가 하향, 중동 전쟁 여파로 실적 개선 지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과급은 한국 증시에도 '호재' 평가, 글로벌 투자기관 시선 집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