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 다섯번째), 오태준 신한베트남파이낸스 법인장(왼쪽 여섯번째)이 베트남 현지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들과 8월30일 베트남 호찌민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신용카드사업 론칭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베트남 신용카드시장에 뛰어들었다.
신한카드는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3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신용카드사업 론칭 행사를 열고 첫 상품으로 ‘더 퍼스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강명일 주호찌민대한민국총영사, 쩐 응옥 타이 손 티키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용카드업 시스템 구축 및 사업 개시를 준비했으며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서비스를 통합한 신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 퍼스트’ 카드는 신용판매 이용금액의 0.5%를 적립해주고 베트남에 있는 200여 곳 신한존(Shinhan Zone) 가맹점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영진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신한카드의 고객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 노하우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 등과 신용카드를 연계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2018년 1월 베트남 푸르덴셜파이낸스 지분을 100%로 확보한 뒤 2019년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로 바꿔 영업을 시작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 대도시를 중심으로 우량 고객군 대상의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주력으로 하다가 자동차금융 및 내구재 할부금융, 디지털 대출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