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테네시공장 증설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국 테네시 공장(사진) 증설을 결정하면서 30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30일 오전 10시50분 기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보다 4.24%(1550원) 오른 3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보다 3.56%(1300원) 상승한 3만785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주가도 4.30%(550원) 오른 1만33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32%(7.76포인트) 오른 2434.65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장 마감 뒤 2조1천억 원을 투자해 미국 테네시공장을 증설하기로 한 결정했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있는 테네시공장 증설 안건을 의결했다.
투자기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로 전체 투자 규모는 15억7500만 달러(약 2조 1천억 원)에 이른다.
테네시공장은 2017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건설한 미국 공장으로 현재 1단계 건립을 마쳐 연간 550만 개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증설에는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의 2단계 확장과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의 3단계 확장이 포함됐다.
3단계까지 증설을 마치면 테네시공장은 연간 1200만 개(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 100만 개 포함)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