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플랫폼기업 직방 자료를 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2만8819세대로 8월보다 3% 늘었다.
▲ 9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8819세대가 공급된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에서 1만4987세대, 비수도권에서 1만3822세대가 입주한다.
9월 수도권에서는 경기 14개 단지, 인천 2개 단지, 서울 2개 단지 등 모두 18개 단지 1만4987세대가 입주한다.
경기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1747세대로 8월보다 47%가량 증가한다.
반면 서울에서는 9월 1324세대, 인천에서는 1916세대가 공급된다. 이는 8월과 비교해 각각 23%, 66% 줄어든 수치다.
비수도권은 부산과 대구, 광주 등 광역시에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9월 비수도권은 부산 5개 단지(6589세대), 대구 4개 단지(1429세대), 광주 5개(3364세대) 단지 등 모두 아파트 17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유럽발 물가 쇼크 등 국내 물가와 환율 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대외적 이슈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당분간 주택시장 분위기가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 아파트 거래도 많이 않을 것으로 보여 입주시장도 잠잠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