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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하이브리드 10월 출시, 첫 차 가성비 따지는 2030 선택지 넓어진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8-25 15: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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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하이브리드 10월 출시, 첫 차 가성비 따지는 2030 선택지 넓어진다
▲ XM3 하이브리드 모델. <영국 르노 홈페이지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인기차종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조만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 시대에 연료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로 출시되는 만큼 ‘가성비(가격대비성능)’을 따지는 국내 젊은 소비자의 선택지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늦어도 10월 안으로 출시될 것으로 파악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XM3 하이브리드 모델과 관련해 "아직까지 가격 등의 정보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출시 시점은 10월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애초 올해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의 문제가 이어지면서 올해 하반기로 출시 시점이 밀렸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미 유럽에서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얼마나 많은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 경쟁력인 연비 부분에서는 합격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XM3 하이브리드에는 르노 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가 접목된 ‘E-Tech’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개 전기모터, 1.2kWh 배터리,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은 144마력 최대토크는 가솔린 엔진에서 15.1kgm, 전기모터에서 15.3kgm가 발휘된다.

이를 바탕으로 XM3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58.9mpg(약 25㎞/ℓ)에 이른다. 물론 유럽에서 측정한 기준인 만큼 이보다는 기준이 엄격한 국내에서 연비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만 동급의 소형SUV인 현대자동차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는 효율이 좋다.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는 유럽기준으로 복합연비 57.6mpg(약 24.5㎞/ℓ)로 국내 기준으로 복합연비는 19.7㎞/ℓ다.

아직까지 XM3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일이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고 가격 정보도 나오지 않았지만 자동차업계에서는 2700만~3300만 원 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에서 XM3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이 가장 낮은 트림 기준으로 2만6천 유로(약 3400만 원)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데다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가성비’를 앞세우고 있는 만큼 판매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국내 소비자들로서는 가성비 높은 하이브리드에 대한 선택지가 넓어지는 셈이다.

같은 차급인 소형SUV로만 살펴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존재하는 차량은 니로 하이브리드와 코나 하이브리드 등 2종에 그친다. 세단(아반떼)까지 넓혀 봐도 3종에 그친다. 

니로 하이브리드 가격은 2660만~3306만 원대, 코나 하이브리드 가격은 2558만~3056만 원대인데 XM3 하이브리드가 니로 하이브리드보다는 조금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단으로까지 넓혀보면 올해 상반기 20대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반떼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는 21.1㎞/ℓ, 가격은 2346만~2892만 원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격은 더 저렴하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SUV 인기가 훨씬 높은 데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럽에서 인기를 끈 만큼 흥행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시선이 많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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