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마트 신용등급을 내렸다.
신용등급평가사 무디스는 이마트 신용등급을 기존 ‘Ba1’에서 ‘Ba2’로 낮춰 잡았다고 22일 밝혔다.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마트 신용등급을 'Ba1'에서 'Ba2'로 낮춰 잡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
또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유완희 무디스 부사장은 “이마트의 등급 강등은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또 지속해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앞으로 1~2년 동안 재무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이마트의 수익성 악화 전망의 근거로 경쟁이 치열한 대형마트와 온라인사업 부진을 들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1473억 원, 영업손실 123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1.9% 늘었지만 영업손실을 보며 적자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도 영업손실 191억 원을 거두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