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니정재단이 영리더상 수상자로 김혜연 엔씽 대표와 손열음 피아니스트를 선정했다.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 젊은 혁신가에 수여하는 제3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김혜연 엔씽 대표와 손열음 피아니스트를 뽑았다고 22일 밝혔다.
▲ 포니정재단이 제3회 영리더상 수상자로 김혜연 엔씽 대표와 손열음 피아니스트를 선정했다. 사진은 김혜연 엔씽 대표. < HDC현대산업개발 > |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포니정재단은 고인이 된 정세형 HDC그룹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2명을 선정해 상금 5천만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1985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전자통신공학부 재학 중이던 2014년 공동창업자 두 명과 애그리-푸드테크 스타트업 엔씽을 설립했다.
엔씽은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모듈형 컨테이너 수직농장과 농장을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환경제어형 농업기술과 생산방식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씽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2020년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2022년 CES에서는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에너지부문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손열음 피아니스트는 1986년생으로 클래식음악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열음 피아니스트는 2011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8년 국내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제3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돼 평창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설하고 실내악 프로그램을 확장하기도 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