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8-22 15: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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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아시아 최초로 생물다양성 글로벌 민간 파트너십에 가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경영 확산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인 PBAF(생물다양성 회계금융파트너십)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은 ESG경영 확산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인 생물다양성 회계금융파트너십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우리금융그룹 사옥.
PBAF는 금융회사의 여신 및 투자 활동이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공개하도록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민간 파트너십이다.
2019년에 설립돼 프랑스 BNP파리바(BNP Paribas), 네덜란드 라보은행(Rabobank), 네덜란드 연금운용사 APG 등 전 세계 10개국, 37개 금융회사가 가입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PBAF 가입을 통해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위한 국제표준’개발에 협력하고 자연 생태계 관련 여신정책을 수립할 계획을 세웠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자연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손실은 기업 생산과 금융회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이는 곧 투자자의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번 PBAF 가입을 계기로 자연에 관한 위험이 완화되도록 돕고 국제협력을 통한 자연 생태계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