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외환거래 회계처리 오류 키움증권에 기관주의·과태료 처분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8-21 17:1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이 외환거래 계상을 제대로 하지 않아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처분을 받았다.

21일 금감원의 제재 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키움증권이 외환거래 이익과 손실을 과대 계상하는 등 회계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기관주의와 과태료 1600만 원, 관련 직원 5명 견책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 외환거래 회계처리 오류 키움증권에 기관주의·과태료 처분
▲ 키움증권이 외환거래 과대 계상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키움증권 사옥 앞.

고객이 해외주식을 분할결제해 매매할 때는 분할결제 때마다 고객예수금을 조정해 차익을 외환거래 손익으로 계상해야 한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고객이 해외주식을 분할결제할 때 마지막 결제 건만 고객예수금을 조정해 최소 수백억 원에서 최대 수조 원까지 과대 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날짜에 따라 환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임시환율 적용 및 다음날 정산과정의 환율 차이를 미지급금 등으로 조정해야 하는데 이 역시 지키지 않았다. 외환거래 이익 및 외환거래 손실로 인식하는 방식으로 회계해 외환거래 손익을 최소 수십억 원에서 최대 수천억 원까지 과대 계상했다.

이밖에 키움증권은 결제일이 휴장일에 해당해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미수금과 미지급금을 수천억 원 과소 계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금감원 조사에서 키움증권이 다른 회사 주식 취득에 관한 사후 출자 승인을 신청하지 않은 것과 미승인 소유 한도 초과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를 위반한 사실도 밝혀졌다.

한편 KB증권 직원 한 명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은행·증권 사이 소개 영업 대상 고객과 관련해 개인신용정보를 고객의 사전동의 없이 은행 직원에게 메신저 등으로 제공했다가 적발됐다.

금감원은 이 직원에 자율 처리 조치를 내렸고 KB증권에 은행 고객에게 증권사 상품을 소개하는 영업과 관련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라며 경영유의를 통보했다. 김서아 기자

인기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9%,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0% 민주당 33% 이준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호주업체와 음극재용 천연흑연 대량 공급받는 계약 맺어 류근영 기자
상춘객 기다리는 봄꽃 축제, 동백 매화 벛꽃 산수유 보러 떠나 볼까 신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 하남갑 전략공천, 이언주는 경기 용인정 경선 이준희 기자
민주당 9차 공천심사 발표, 이인영 김병기 정성호 포함 현역 5명 단수공천 이준희 기자
[총선빅매치] 부산 북강서을, ‘4선 도전’ 김도읍 vs '노무현 정신‘ 변성완 조장우 기자
중국 러시아에서 발 빼는 현대차그룹, 인도 발판으로 '글로벌 톱' 노린다 허원석 기자
[총선빅매치] 서울 동대문을 '친명' 장경태 vs '친윤' 김경진, 검찰독재 프레임 맞대결 이준희 기자
임혁백 "민주당 공천이 혁신, 조용한 공천이 승리 보장하지 않아" 이준희 기자
일상부터 예능까지 유튜브에 힘 쏟는 항공사, 스타급 승무원까지 등장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