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과 도형태 한국화랑협회 부회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한국화랑협회와 손잡고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19일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와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 도형태 한국화랑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과 한국화랑협회는 앞으로 △'키아프서울' 성공적 개최 △국내 화랑 및 작가 인지도 제고 △공동 마케팅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 장터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Korea International Art Fair)서울’을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키아프는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약 9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올해는 9월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Frieze)'와 공동 개최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화랑과 미술 작가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다양한 전시회도 진행한다.
공동 마케팅도 한다.
19일부터 9월4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더현대아트위크'를 진행해 100만 원 이상 구매시 키아프 티켓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문화센터에서 다양한 문화 강좌도 연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한국화랑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예술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