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6일 경남 진주시 토지주택공사 본사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퇴임했다.
토지주택공사는 16일 경남 진주시 토지주택공사 본사 강당에서 김 사장의 퇴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퇴임식에서 “토지주택공사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토지주택공사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세청에서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을 지냈다.
2021년 4월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논란이 불거진 토지주택공사에 사장으로 취임해 조직 혁신 등 사태 수습에 공을 들여왔다.
김 사장은 1년4개월 재임하면서 외부위원 중심의 LH혁신위원회와 적극행정위원회 등을 신설했다. 또한 전 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취득제한 및 거래조사, 준법감시관제 도입, 전관특혜 차단 등 부정부패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드는 성과를 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