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지역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20억 원을 내놨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의 생계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해 주요 그룹사들이 동참해 20억 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이 수해지역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20억 원을 기부한다. 손태승 회장은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들은 20억 원을 모아 재해구호법 제29조에 설립근거를 두고 있는 법정구호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은 모든 계열사가 신속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9일에는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한 ‘수해복구 특별금융지원안’을 발표했다.
지원안은 특별우대 금리 지원, 긴급 생활자금 대출, 수수료 감면, 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발생 직후부터 대한적십자와 함께 제작한 긴급구호세트 2천 개를 수해민에게 배포하고 구호급식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