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NH투자증권 "미국 물가 안정화 정책에 전기차와 그린에너지 종목 수혜"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8-08 09:1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물가 안정화 정책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그린 에너지 관련주가 수혜종목으로 꼽혔다.

반면 테크 및 헬스케어 섹터와 제약회사 및 보험사 등은 이익 전망치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미국 물가 안정화 정책에 전기차와 그린에너지 종목 수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물가 안정화 정책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그린 에너지 관련주가 수혜종목으로 꼽혔다.

8일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안정화 법안은 전기차 및 그린 에너지 투자 설비 등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관련주들에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미국 시각으로 7일 7390억 달러 규모의 ‘물가 안정화 법안 2022’가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12일 하원 표결을 거쳐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통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법안은 향후 그린 에너지 관련 세액 공제와 농업 인센티브, 전기차 세액공제, 내셔널 기후변화 은행 설립 등 투자 항목에 10년간 3690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조 연구원은 "에너지 관련주들의 경우 세액공제 혜택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다만 기존 법안에 비해 축소된 규모라는 점에서 이미 선반영된 기대감에 따른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법안 실행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최저법인세 15% 도입 및 자사주 매입 세금 1%가 예정되어 있어 자사주 매입비중이 높은 테크 및 헬스케어 섹터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외에 약가 인하를 위해 제약회사에 대한 이익 환수조치도 예고됐는데 향후 10년 동안 이익 환수금 규모는 6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