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대에 머물렀다.
가상화폐 시세가 안정상태에 머무르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수도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7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가 안정을 찾으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도 중립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7일 오후 3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9% 내린 3057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0% 내린 223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12% 하락한 41만3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42%), 솔라나(-0.65%), 폴카닷(-2.17%), 도지코인(-1.30%), 폴리곤(-1.95%)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36%), 다이(0.76%), 아발란체(5.1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가 안정 상태를 유지하자 투자 심리도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에 따르면 이날 가상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53.85(중립)를 기록했다. 7월 초와 비교해 약 12가 오른 수치고 7월 말과 비교하면 10 만큼 하락한 것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등 5단계로 나뉜다.
매우 탐욕 방향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높고 매우 공포에 근접하면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태를 나타낸다.
한편 가상화폐를 이용해 40억 달러(약 5조1천억 원) 규모의 돈세탁을 한 혐의를 받는 알렉산데르 비니크가 그리스로부터 미국에 송환됐다.
그는 불법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e를 윤영하며 40억 달러 규모의 범죄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