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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앞다퉈 체크카드 마케팅, 헤택 극대화 하는 방법은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8-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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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인터넷은행들이 이용자 수 늘리기에 체크카드를 적극 활용하며 다양한 캐시백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이용자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해 체크카드 혜택도 공격적으로 내놓고 있다. 
 
인터넷은행 앞다퉈 체크카드 마케팅, 헤택 극대화 하는 방법은
▲ 인터넷은행들이 체크카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체크카드 이미지.

7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의 체크카드를 비교해보면 3곳 가운데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토스뱅크로 나타났다.

또 가장 수월한 조건으로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있는 곳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과 협업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드마다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 캐시백으로 주중 0.2%, 주말 0.4%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이 30만 원을 넘는 고객에는 기본 캐시백과 함께 월 최대 3만9천 원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추가 캐시백은 △학원과 골프장 등에서 20만 원 이상 사용할 때 1만 원 △휴대전화요금과 GS칼텍스 주유, 쿠팡 사용, 반려동물 관련 물품구입 등으로 5만 원 이상 사용할 때 3천 원 △올리브영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3만 원 이상 사용할 때 2천 원 △배달의민족에서 2만 원 이상 사용할 때 2천 원 △스타벅스에서 1만 원 이상 사용할 때 1천 원 등이다. 

최소 결제 금액으로 최대한의 캐시백을 얻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예를 들어보면 1회 결제에 20만 원의 요금을 지불하는 학원을 다니며 20만 원을 결제하는 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5만 원의 휴대전화요금 자동결제, GS칼텍스 5만 원어치 주유, 쿠팡에서 5만 원의 물건 구매, 올리브영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각각 3만 원 결제, 배달의민족에서 2만 원 음식 주문, 스타벅스에서 1만 원어치 커피 4번 구매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한 달 사용 카드값은 모두 67만 원이 나온다. 혜택으로는 기본 캐시백 평일 기준 1340원(주말 기준 2680원)과 추가 3만9천 원의 캐시백을 받게 된다.

케이뱅크는 1일 삼성카드와 협업해 ‘케이뱅크 삼성 iD카드’를 출시했다. 부문별로 최대 1만5천 원씩 모두 5만5천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트리밍 부문에서는 △OTT스트리밍인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과 △음악스트리밍 멜론, 웨이브 △만화스트리밍인 카카오웹툰 등에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쇼핑 부문에서는 △온라인 쇼핑인 무신사, W컨셉, KREAM, 나이키닷컴, 쿠팡, 티몬, 위메프, G마켓 △오프라인 쇼핑인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등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행·식품 부문으로는 △숙소로 야놀자, 여기어때, 데일리호텔 △배달앱으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커피전문점으로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블루보틀 등에서 1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삼성 iD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최소한의 카드 사용 요금으로 최대한의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 달에 3만 원, 쇼핑을 30만 원, 여행플랫폼 등을 15만 원만큼 이용하면 된다. 모두 48만 원이다.

최대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스트리밍, 쇼핑, 여행·식품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전월 이용실적 100만 원이 필요하다. 전월에 모두 300만 원을 사용했어야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다만 위의 사례처럼 최소 사용으로 이번 달 최대 할인을 받게 된다면 이용 실적은 48만 원에 불과하고 300만 원을 채우지 못하니 다음 달에는 이와같은 할인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토스뱅크는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 시즌제로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가 시즌3다. 

이 체크카드는 △영화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디저트(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편의점(CU, GS25)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폴바셋, 블루보틀, 할리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탐앤탐스) △패스트푸드(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맘스터치, 쉐이크쉑) △택시 △대중교통 등을 통해 하루 첫 결제로 1만 원 미만 결제할 때 100원, 1만 원 이상 결제는 5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매일 3500원을 한도로 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이용고객이 최소 카드 사용으로 최대한의 캐시백을 받기 위해서는 매일 7만 원씩 결제하면 된다. 한 달 사용 카드요금이 약 210만 원인 셈이다. 이러면 한 달에 10만5천 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내놓은 체크카드를 비교해 보면 한 달에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토스뱅크(10만5천 원 캐시백)고 다음은 케이뱅크(5만5천 원 할인), 카카오뱅크(약 4만 원 캐시백)로 나타난다.

다만 캐시백과 할인을 받기 위한 조건들을 따져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매달 자신이 평균적으로 지출하는 금액과 지출처를 감안해서 카드를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토스뱅크는 최대 캐시백을 받기 위해 한 달에 210만 원을 사용해야 하며 케이뱅크는 최대 할인을 받기 위해 3개 부문에서 각각 100만 원, 모두 300만 원의 전월 이용 실적과 최소 48만 원의 이번 달 카드 사용이 필요하다. 

카카오뱅크는 전월 30만 원의 실적과 이번 달 카드값 67만 원으로 가장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5년 동안 10번의 프로모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 가장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카드 혜택을 선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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