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엔젠바이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임상에 유전자 분석서비스 지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8-04 10:5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진단기업 엔젠바이오가 삼성서울병원이 진행하는 임상시험의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젠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2상에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엔젠바이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임상에 유전자 분석서비스 지원
▲ 엔젠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과 협업해 임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상동재조합 결함(HRD)이 있는 폐경 전 호르몬수용체 양성/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 탈라조파립과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박연희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주도하며 가천대길병원, 서울대병원 등 전국 대형병원 14곳이 참여한다.

엔젠바이오는 임상연구에 참여할 대상 환자를 선정하기 위해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맡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병원으로부터 시료를 전달받아 시료에 있는 암 관련 유전자를 분석한 뒤 검사결과를 삼성서울병원에 제공한다. 

엔젠바이오는 유전자 검사에 사용되는 제품이 상동재조합 결함 유전자 35개를 비롯해 유전자 약 100여 개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동재조합이란 DNA 손상을 복구하는 기능 중 하나다. 상동재조합 관련 유전자에 문제가 생기는 상동재조합 결함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 암종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엔젠바이오는 지난해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유전성 유방암 역학 임상연구에서 협업해왔다.

김광중 엔젠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엔젠바이오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사례다"며 "국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예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연구진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