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이 개장 전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미국 임상 3상을 신청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 8월1일 장 시작 전 LG화학이 통풍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 신청을 공시하자 LG화학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제약 성장 프레젠테이션 갈무리. |
8월1일 오전 11시33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60만3천 원)보다 2.82%(1만7천 원) 높은 6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3%(5천 원) 높은 60만8천 원에 거래를 시작해 62만8천 원까지 뛰기도 했다.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체개발한 통풍신약 티굴릭소스타트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
미국 포함 해외 여러 국가에서 대상자 350명을 선정해 약 6개월 동안 임상시험을 시행한다. 티굴릭소스타트를 가짜약과 비교하는 시험 등을 진행한다.
LG화학은 이번 임상 시험계획을 미국 외 유럽 및 중국 국가들에도 제출할 계획을 세웠으며 향후 임상 진행에 따른 충분한 환자 확보를 위해 순차적으로 다른 국가들에서도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LG화학이 자체적으로 미국 등 글로벌 지역에서 신약 임상 3상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