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2-07-29 11: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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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을 전동화 전략에서 핵심 시장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에서 해외사업부문에 속한 각 시장별 최고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에서’ “GM은 ‘완전 전동화’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을 세계적으로 보급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너럴모터스(GM)가 '전-전동화' 전략을 가속하는 가운데 한국사업장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GM 부평공장.
GM은 최근 한국과 중동의 전기자동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고 앞으로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도 추가적 전기차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GM은 특히 전동화 전환에서 한국 시장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은 “GM 한국사업장은 GM의 완전 전동화 비전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렘펠 사장은 “한국에서 2025년까지 모두 10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목적과 가격대의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움직이겠다”고 덧붙였다.
GM은 국내 배터리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배터리 생산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