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대구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8월에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대구역 센트럴 견본주택을 대구시 달서구 이공동 1258번지에 선보이며 8월에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 현대건설이 8월에 서대구 지역의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한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조감도. <현대건설> |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762세대 및 오피스텔 75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02㎡으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84㎡A 493세대, 84㎡B 171세대, 102㎡ 98세대로 오피스텔은 84㎡OA 50실, 84㎡OB 25실로 구성된다. 모든 세대가 높은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대구 서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단지인 만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분양에 나선다. 일부 세대에 4Bay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드레스룸, 건식 세면대 및 욕실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출입구부터 중앙 광장까지 이어지는 공간에 넓은 조경설계가 적용되고 실내체육관, 실내어린이놀이터, 실내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이 들어서는 비산동 일대는 주거 및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고 미래 가치도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비산동은 북구청역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으며 각종 대형 개발호재도 품고 있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평리동과 더불어 2만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팔달대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인지초등학교를 도보거리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일중학교, 대구서부고등학교 등이 인근에 있으며 학원들이 밀집한 북부 침산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트레이더스, 이마트 칠성점, 팔달시장 등 대형 쇼핑몰이 다수 위치해있다.
이 밖에 동아리공원, 하중도공원, 복합스포츠타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문화시설도 갖춰져 있다.
고속철도(KTX) 서대구역이 개통되면서 지역 활성화도 이뤄지고 있다.
올해 3월 말 개통한 서대구역은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도달하는 고속철도와 수서발고속철도(SRT)가 각각 28회, 10회씩 정차한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예정), 대구산업선(2028년 예정), 통합신공항철도(2029년 예정), 달빛내륙철도(2029년 예정) 등 총 5개의 철도 노선이 연계될 예정이다.
대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것이란 시선이 나온다.
대구시는 지난 6월30일 수성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부터 해제됐다.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조정됐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허용된다. 또한 취득세나 양도소득세(다주택자 중과세율) 등 세금 부담도 적어진다. 다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중과에서 자유로워지며 1순위 청약을 넣을 수도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지역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수요자들이 대구 부동산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역세권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