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IBK기업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26조 원 규모의 맞춤형 저리 신규대출을 앞으로 2년 동안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 BK기업은행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7조2천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영세 소상공인 전용상품인 해내리대출 3조 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 가운데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에게 최대 3%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사업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18조3천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도 공급한다. 초기 창업, 스케일업 등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IBK기업은행은 사업장 확장, 설비 자동화 등 설비투자 소요자금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3천억 원 규모의 성장촉진 설비투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원자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3천억 원 규모의 원자재 구입 특례보증도 공급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 5천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IBK기업은행은 폐업 후 재창업하거나 사업·업종을 전환하려는 사업자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IBK재창업 지원 대출을 공급하고 구조적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는 채무조정 등을 통해 재도약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