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들여다볼 만한 테마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이 제시됐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2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오늘의 주목할 만한 테마로 가상현실 등을 꼽으며 “구글은 증강현실(AR) 글래스의 현장 테스트를 앞두고 있고 메타도 신규 가상현실(VR) 기기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도 반등하는 가운데 가상현실을 향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하나증권은 22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을 꼽았다. 사진은 갤럭시Z폴드4 콘셉트 이미지. <와카 칸>
구글은 8월부터 구글 직원 수십 명을 대상으로 AR 글래스 기능 테스트에 들어간다. 구글은 기존 실험실에서만 기능을 실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제품을 테스트하기로 했다.
구글이 5월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한 차세대 AR 글래스는 다른 사람이 말하는 동안 렌즈에 번역된 자막을 표시해주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구글은 8월 테스트에서 이 기능과 네이게이션 기능 등을 점검한다.
하나증권은 VR과 AR 관련주로 뉴프렉스, 선익시스템, 팅크웨어, 텔레칩스, 칩스앤미디어, 이미지스 등을 꼽았다.
메타버스 관련주로는 펄어비스, 위지윅스튜디오, 컴투스, 자이언트스텝, 덱스터, 맥스트, 에니, 위메이드 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8월10일 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도 관심을 줄 필요가 있다고 하나증권은 바라봤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출시로 관련 기업의 실적이 증가할 수 있다”며 PI첨단소재, 파인테크닉스, 세경하이테크, KH바텍, 인터플렉스 등을 관련주로 제시했다.
LG이노텍, 대덕전자, 비에이치, 이녹스첨단소재, 아모텍 등 휴대폰 부품기업도 관련주로 꼽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21일 내놓은 사내 기고문에서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