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나 외환시장 안정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옐런 장관과 만나 “경제안보 동맹 강화측면에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나토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국제공조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가격안정과 공급망 애로를 해소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이 공동의 목표로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옐런 장관은 “한미 관계가 안보동맹을 넘어 산업기술 동맹으로 발전해나가는 길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윤 대통령과 옐런 장관은 지난 5월 한미 양국이 외환시장에 대해 합의한 내용에 관련해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상간 합의 취지에 따라 경제안보 동맹강화 측면에서 외환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해달라“며 ”이를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이 정치군사 안보와 산업기술 안보를 넘어 경제금융 안보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재무장관회의에서 옐런 장관과
추경호 부총리가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 달라”고 덧붙였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