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자구안 가혹해도 받아들여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6-02 19:3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혹독한 구조조정을 예고하며 임직원들에게 각오를 다져줄 것으로 주문했다.

정성립 사장은 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올해 수주목표인 62억 달러 달성은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향후 매출 10조 원 체제도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자구안 가혹해도 받아들여야"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정 사장은 생존을 위해 임직원들이 마음가짐을 바꿔줄 것을 주문했다.

정 사장은 “회사 차원의 생존경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절벽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며 “우리의 행동양식과 기대치가 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마련하고 있는 자구안과 관련해 "채권단 지원을 받는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을 미워하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며 “자구안이 아무리 가혹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일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당초 약 4조 원 수준의 자구계획을 마련했는데 채권단이 5조 원 이상의 자구안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외 14개 자회사 정리 ▲비업무 자산 순차적 매각 ▲특수선 물적분할을 통한 자본확충 ▲전사원 1개월 무급휴직 ▲총인원(하청 포함) 3만 명 유지 등의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조국 대표 수락연설서 선명성 부각, "민주당 정치개혁 회피 땐 개혁야당들과 교섭단체 추진"
조국 '찬성 98.6%'로 조국혁신당 당대표 선출, 최고위원에 신장식·정춘생
비트코인 1억2940만 원대 반등, 저점 매수 심리에 하락분 일부 만회
조국 "거대 양당 가지 않은 신항로 개척", 전당대회서 새 대한민국 구상 밝혀
'인적분할' 삼성바이오로직스 24일 재상장, 순수 CDMO 기업으로 전환
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 개시, '기후패키지 금융' 출시
민주당 전현희 '내란전담특별재판부' 강조, "조희대 사법부 내란종식 방해 막을 안전장치"
네이버페이, 하나은행·SK브로드밴드와 'N페이 커넥트' 기반 협업 나서
CJ대한통운-리얼월드, '물류 AI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협력
카카오 AI 경진대회 성료, 본선 진출자 100명 일상문제 즉흥 해결로 승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