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장 사임, 정상화위 8월 중 집행부 교체 총회 열기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7-17 18:0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의 김현철 조합장이 사임했다.

1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통해 “오늘부로 조합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조합원들에 단체로 발송했다.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장 사임, 정상화위 8월 중 집행부 교체 총회 열기로
▲ 1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조합 김현철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통해 사임의 뜻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이제 역량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현 조합집행부가 모두 해임된다면 공백에 따른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제가 결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제 사임을 계기로 (시공사업단이)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주기 바란다”며 “둔촌조합원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분담금과 입주시기에 관한 전향적 고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조합장은 14일 조합원들에게 8월 말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금 7천억 원을 갚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는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는데 이후 3일 만에 조합장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둔촌주공 정상화위원회는 8월 안에 현 조합집행부를 교체할 총회를 열기로 한 상태다. 둔촌주공 정상화위원회는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집행부를 신뢰할 수 없다며 4월22일 설립한 단체다.

서울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은 현 조합집행부와 공사비 증액 등과 관련한 갈등을 이유로 4월15일 0시부터 유치권을 행사하고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동구 둔촌1동 170-1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세대 공동주택 및 부대시설을 짓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현재 공정률 50% 수준으로 당초 내년 8월 완공 예정이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경제성 경쟁사보다 유리, 3분기 흑자전환"
[채널Who] 이해할 수 없는 KT '유령 기지국'과 보안 위험 심각성, CFO 장민의..
LG유플러스 해킹사태서 자유롭나, 여성 CFO 여명희 AX 회사 토대 쌓기 바쁜데 보안..
SK텔레콤 해킹사태로 실적 타격에 CFO 김양섭의 시간, SK이노베이션 때 위기관리 다..
KT 유령 기지국 사태 SK텔레콤처럼 커지나, 케이뱅크 출신 CFO 장민 위기관리 능력..
'검찰청 폐지·기재부 분리' 정부조직법안 국회 법사위 통과, 25일 본회의 상정 방침
삼성전자 고문 권오현 기재부 중장기전략위원장에 위촉, 기업인 출신 처음
한국토지신탁, 50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추진 관련 "다양한 방안 검토 중"
삼성중공업,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추진선 국제 인증 받아
미국 전 부통령 앨 고어 이재명에게 서한, "한국 석탄 발전 단계적 폐지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