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인 티빙이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하면서 가입자 수 증가가 기대됐다.
▲ CJENM은 자회사인 티빙이 케이티시즌을 인수합병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
정지수 메리츠 증권 연구원은 15일 CJENM 목표주가 17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15일 9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출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성장이 정체된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는 하반기부터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티빙의 KT의 1402만 명의 통신 가입자의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재된다면 가입자 유입속도는 더욱 빨라지겠다”고 봤다.
14일 티빙과 케이티시즌은 각자 이사회를 열고 티빙이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예정 합병기일은 12월1일이다.
음악과 미디어 등 콘텐츠 분야의 성장도 기대됐다.
정 연구원은 “미국 내 제작스튜디오 엔데버콘텐트는 하반기부터 제작 편 수가 늘어나며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며 “음악 부문은 ‘케플러’ ‘엔하이픈’ ‘JO1’ 등의 자체 아티스트 팬덤의 확대와 함께 보이그룹 데뷔를 위한 프로그램을 하반기 론칭하겠다”고 봤다.
CJENM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060억 원, 영업이익 256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5.6% 늘고 영업이익은 13.6% 줄어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