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케이프투자증권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을 우려할 시점”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7-14 09:2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7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미국 연준의 긴축 행보에 몰릴 것”이라며 “미국 연준의 100bp(1bp=0.01%포인트) 인상을 우려할 시점이다”고 바라봤다.
 
케이프투자증권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을 우려할 시점”
▲ 미국 연준이 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있다. 제롬 파월 의장. <연합뉴스>

전날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9.1% 상승했다고 밝혔다. 1981년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 전망치인 8.8%를 웃돌았다.

지난달 미국 연준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 결정을 뒷받침했던 5월 소비자물가지수 8.6%보다 더 높게 나왔다.

시장은 애초 미국 연준이 7월 말 회의에서 6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자이언트스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으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오면서 그레이트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인상하는 것)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나 연구원은 “미국 연준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은 1%포인트 인상 가능성까지 보고 있어 미국 금리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며 “향후 이와 관련한 미국 연준 의원들의 발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올리면 그만큼 경기침체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현재 상황에서는 자이언트스텝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나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현재 금리 인상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1%포인트 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청문회에서 발언한 바가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현재 물가상승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도 미국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선택 가능성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꼽힌다.

나 연구원은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6월 5.9%로 5월 6.0%에서 상승폭이 낮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국제유가 가격이 7월 들어 배럴당 9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점은 6월이 물가상승의 정점이 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9%,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0% 민주당 33% 이준희 기자
삼성전자 올레드TV 확 달라진 존재감, 1위 LG전자 위협하며 판 키운다 나병현 기자
포스코퓨처엠, 호주업체와 음극재용 천연흑연 대량 공급받는 계약 맺어 류근영 기자
상춘객 기다리는 봄꽃 축제, 동백 매화 벛꽃 산수유 보러 떠나 볼까 신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 하남갑 전략공천, 이언주는 경기 용인정 경선 이준희 기자
민주당 9차 공천심사 발표, 이인영 김병기 정성호 포함 현역 5명 단수공천 이준희 기자
[총선빅매치] 부산 북강서을, ‘4선 도전’ 김도읍 vs '노무현 정신‘ 변성완 조장우 기자
[총선빅매치] 서울 동대문을 '친명' 장경태 vs '친윤' 김경진, 검찰독재 프레임 맞대결 이준희 기자
중국 러시아에서 발 빼는 현대차그룹, 인도 발판으로 '글로벌 톱' 노린다 허원석 기자
일상부터 예능까지 유튜브에 힘 쏟는 항공사, 스타급 승무원까지 등장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