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전북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축조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동부건설은 해양수산부가 설계시공 입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1단계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축조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뽑혔다고 8일 밝혔다.
▲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조감도. <동부건설> |
턴키는 열쇠를 돌리면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로 인도한다는 뜻으로 건설업체가 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고 다 마친 이후 발주자에게 열쇠를 넘겨주는 방식을 말한다.
이 사업은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해역에 위치한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축조공사를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까지 최대 10만 톤급 화물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선석과 접속호한 565m, 배후부지 18만8천㎡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총공사금액은 2015억 원으로 동부건설은 40%의 지분을 확보했다.
동부건설은 접안시설 740m, 가호안 565m, 연약지반처리 공사 등을 맡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항만분야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수주를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