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인사이트  데스크 리포트

[데스크리포트 7월] 국제선 하늘길 '활짝', 항공사들 여행수요 잡기 분주

이병욱 기자 wooklee@businesspost.co.kr 2022-07-07 08: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항공사들이 본격적으로 국제선 운항 확대에 나선다. 

정부가 26개월만에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슬롯) 제한과 비행 금지시간을 해제해 항공사들이 하반기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는 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스크리포트 7월] 국제선 하늘길 '활짝', 항공사들 여행수요 잡기 분주
▲ 정부가 26개월만에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슬롯) 제한과 비행 금지시간을 해제해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정상화 방안에 맞춰 국제선 운항 재개와 증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 실시간 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6월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모두 460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여객 수는 5월 345만7천 명에서 6월 332만 명으로 감소한 반면 국제선 여객 수는 5월 94만1천 명에서 6월 128만 명으로 36%가 늘었다.

국제선 여객만 살펴보면 올해 3월 41만1천 명, 4월 65만 명, 5월 94만1천 명, 6월 128만 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운항 확대는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유럽 노선인 인천~밀라노 노선과 인천~비엔나 노선을 28개월 만에 재개하는 등 올해 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이상으로 공급을 늘릴 계획을 세웠다. 

아시아나항공도 유럽 노선인 인천~바르셀로나 노선과 인천~이스탄불 노선의 재개를 비롯해 미주와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운항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항공화물 유류할증료가 다시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7월 중순부터 장거리 노선 기준으로 1년 전보다 473% 늘어난 화물 유류할증료를 부과할 방침을 정했다.
 
[데스크리포트 7월] 국제선 하늘길 '활짝', 항공사들 여행수요 잡기 분주
▲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정부의 국제선 회복 발표 및 성수기를 고려해 국제선 운항횟수를 늘리고 있다.

반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국제선 운항횟수를 늘리고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며 해외 여행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주요 수익 노선이었던 일본과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완전히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의 운항이 2년 3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한국인의 무사증 입국 제도(90일 이내 체류 시) 중단 상태가 여전히 유지되고 중국은 방역체계의 빗장을 풀지 않고 있다.

진에어는 주요 동남아 노선 증편을 통해 성수기 해외 여행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고 티웨이항공은 7월6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취항했다. 

이밖에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제주항공은 기존 노선의 운항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각 항공사들은 자사의 기내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여행객들을 사로잡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병욱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