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마켓글로벌이 회사이름을 지마켓으로 바꿨다.
지마켓은 6월29일 회사이름을 기존 지마켓글로벌에서 지마켓으로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지마켓은 올해 1월 회사이름을 이베이코리아에서 지마켓글로벌로 바꿨는데 5개월 만에 회사 이름을 또다시 변경한 것이다.
회사 형태도 기존 유한책임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앞서 2020년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한지 약 3년 만에 다시 주식회사로 돌아가는 셈이다.
유한책임회사는 정부가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11년 신설한 기업 유형으로 주주총회나 배당에 관한 기업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주식이나 회사채 발행이 불가능하고 출자자들이 유한책임을 지지만 이사나 감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하지 않아도 되며 외부감사와 공시 의무도 없다.
반면 주식회사는 주주가 주식의 인수가액의 한도에서만 유한·간접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점에서는 유한책임회사와 같지만 이사회 및 감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하며 일정 규모 이상이라면 외부 감사와 공시 의무도 지게 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주식회사로 전환해 기업 경영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회사이름을 브랜드(G마켓)와 통일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