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2년 6월21일 독일 유통사 레베(REWE) 회장과 미팅에서 2030세계박람회의 개최지로 부산을 지지해줄 것을 부탁했다. <롯데지주> |
[비즈니스포스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4일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을 부산에서 연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14일 유통군과 화학군, 식품군, 호텔군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대표,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에서 하반기 VCM을 열기로 했다.
장소는 시그니엘부산 호텔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물가와 환율, 금리 등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경제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 경영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사업군별 경영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VCM을 부산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계열사의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6월 유럽 출장 중 아일랜드에서 열린 국제 소비재기업 협의체의 글로벌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소비재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데 힘썼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