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쌍용차 '내수 부진' 르노코리아 '수출 감소', 6월 판매 뒷걸음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7-01 18:03: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과 쌍용자동차가 내수 부진으로 전체 판매량이 줄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수출이 크게 줄어 국내판매 증가했는데도 전체 판매량이 뒷걸음 쳤다.

◆ 한국GM, 6월 내수판매 부진으로 전체 판매량 줄어

한국GM은 6월 국내에서 4433대, 해외에서 2만2255대 등 모두 2만668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21년 6월보다 국내판매는 22.8% 줄었으나 해외판매는 5.3% 증가했다.
 
한국GM 쌍용차 '내수 부진' 르노코리아 '수출 감소', 6월 판매 뒷걸음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GM>

국내와 해외를 합한 전체 판매는 0.7% 감소했다.

국내 판매를 살펴보면 콜로라도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 판매량이 1년 전보다 뒷걸음쳤다.

레저용차량(RV) 가운데 트레일블레이저는 6월 1987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5.6% 줄었다.

트랙스는 112대, 트래버스는 229대 팔려 판매량은 1년 전보다 60.7%, 19.1%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본격 판매를 시작한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이쿼녹스는 6월 299대가 판매됐다.

올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볼트EUV(스포츠유틸리티 전기차)는 1대, 타호는 6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는 콜로라도가 264대 팔려 지난해 6월보다 31.3% 증가했다. 

승용차 부문에서 스파크는 1205대, 말리부는 271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스파크는 24.8%, 말리부는 22.3% 감소했다.

카마로SS는 1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수출에서는 6월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GX와 합쳐 모두 1만5692대 판매되며 전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은 6월에 1만7905대가 수출돼 1년 전보다 판매량이 3.3% 감소했다.

경승용차는 3882대, 중대형승용차는 468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지난해 6월보다 경승용차는 판매량이 84.3% 늘었으나 중대형승용차는 7.7% 감소했다.

◆ 쌍용차, 수출 증가에도 내수판매 부진으로 전체 판매 뒷걸음쳐

쌍용차는 6월 국내에서 4585대, 해외에서 3424대 등 모두 8009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2021년 6월보다 국내판매는 19.9% 줄었으나 해외판매는 23.2%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5.8% 감소했다.
 
한국GM 쌍용차 '내수 부진' 르노코리아 '수출 감소', 6월 판매 뒷걸음
▲ 뉴 렉스턴스포츠칸. <쌍용차>
 
쌍용차는 6월 내수판매에서 모든 차종이 1년 전과 비교해 뒷걸음쳤다.

뉴 렉스턴스포츠(스포츠칸 모델 포함)은 국내에서 2135대가 팔렸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23.9% 줄었다.

티볼리는 1515대, 코란도는 588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3.7%, 36.3% 각각 줄었다.

렉스턴은 314대가 판매돼 지난해 6월보다 판매량이 25.4% 줄었다.

수출에서는 뉴 렉스턴스포츠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 판매량이 1년 전보다 늘었다.

해외에서 티볼리는 773대, 코란도는 879대가 팔렸다. 지난해 6월보다 티볼리는 5.6%, 코란도는 91.9% 증가했다.

렉스턴은 755대, 뉴 렉스턴스포츠는 987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렉스턴은 101.3% 판매량이 늘었으나 뉴 렉스턴스포츠는 16.7% 줄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공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판매가 지난해 누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르노코리아, 수출 크게 줄어 전체 판매 감소

르노코리아는 6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7515대, 4496대 판매했다. 2021년 6월보다 국내판매는 34.0% 늘었으나 해외판매는 47.5% 감소했다.
 
한국GM 쌍용차 '내수 부진' 르노코리아 '수출 감소', 6월 판매 뒷걸음
▲ XM3.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5.2% 감소한 1만2011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에서는 QM6의 판매가 가장 많았다.

QM6는 6월 4386대가 팔려 2021년 6월보다 24.0% 판매량이 증가했다. 

XM3는 2596대, SM6는 389대가 팔렸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 XM3는 65.9%, SM6는 104.7% 늘었다.

15인승 버스 르노 마스터는 1년 전보다 210.9% 증가한 143대가 판매됐다. 전기차 르노 조에는 국내에서 1대가 팔렸다

해외판매에서는 XM3가 3832대 팔려 누적 수출 10만1900대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6월보다 판매량이 50.1% 줄었다.

QM6는 6월 해외에서 664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32.3% 늘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