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해외사업개발실을 BD(사업개발)1~3실로 확대 재편하고 규제 및 허가 전담 조직인 글로벌RA(인허가)실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BD1~3실은 앞으로 기존 백신사업뿐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사업을 놓고 글로벌 네트워크들과 공동개발, 신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개발 제품 상업화 등의 실행력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글로벌RA실은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의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을 확보하는 등 국제 수준의 인증 및 허가 획득을 맡는다.
CMC팀도 신설됐다. CMC란 화학, 제조, 품질 약자로 완제의약품을 만드는 공정개발과 품질관리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 연구부터 임상, 허가, 생산, 품질에 이르는 GMP 관련 제반업무를 관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조직 개편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으로 성장을 더욱 앞당기고 초격차 경쟁력 확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곧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 당국의 허가절차도 통과해 국내외 백신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정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