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강영규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이 1일 '스마트십 미래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SD엔진 > |
[비즈니스포스트] HSD엔진과 삼성중공업이 디지털 선박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HSD엔진은 1일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와 친환경선박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스마트십 미래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 사장과 강영규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 등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선박 디지털화와 친환경 선박시대에 발맞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HSD엔진의 선박엔진 진단 플랫폼 및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의 실시간 원격정보 제공시스템을 삼성중공업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시스템(SVESSEL)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HSD엔진은 진단 플랫폼과 원격정보 제공시스템이 데이터를 육상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달함에 따라 효율적 선박엔진 운영 및 경제적 선박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HSD엔진 관계자는 “엔진 및 주요 기자재에 관한 고장진단 기능을 채택한 스마트십을 통해 선박의 안전한 운항이 가능해지고 온실가스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