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구우먼 주가가 장 중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주가가 이틀째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30일 오후 2시26분 기준 공구우먼 주가는 전날보다 30.00%(5850원) 뛰어 상한가인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 공구우먼의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격은 1만5천 원이다.
권리락은 주주명부가 폐쇄되거나 배정 기준일이 지나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식의 무상증자 비율 등을 반영해 기준가격이 조정된다.
28일 공구우먼 주가는 8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다음날인 29일 기준가격인 1만5천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6월14일 공구우먼은 보통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6월30일이며 이에 따라 2거래일 전인 28일까지 공구우먼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보통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받게 된다.
공구우먼은 3월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2만 원이었다.
현재 주가가 무상증자 신주 상장 예정일인 7월18일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공모주 투자자의 수익률을 무려 660.5%에 이른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