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면담을 끝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순방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4일째인 30일 오전 한·체코 정상회담을 한다.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이날 회담에서는 원자력 발전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윤 대통령 순방 중인 28일 체코를 방문해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밀로시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만나 한국 원전 산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이어 스페인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인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한다. 스페인 상의회장, 기업연합회장, 무역투자진흥청장과 스페인 기업인 등이 참석한다. 두 나라의 경제 협력 방안이 주로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잇달아 진행한다. 나토 사무총장 면담은 28일 예정됐다가 이날로 연기됐다.
이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공항 출발행사와 함께 마드리드 현지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마지막 일정으로 왕립오페라 극장을 방문한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 정상 배우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