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2-06-24 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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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현재 삼성전자 주가가 가격 매력이 돋보이는 구간이라고 평가함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로고.
24일 오전 10시57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09%(1200원) 오른 5만8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도 전날보다 2.30%(1200원) 상승한 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가 저점이라는 증권가 의견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KB증권은 23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7만5천 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연간 영업이익 50조 원 수준의 실적 체력 대비 주가 하락폭이 과도해 가격 매력이 돋보이는 구간에 진입했고 내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가 제한적 수준에 그쳐 메모리 산업의 경착륙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6월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6월2일부터 23일까지 주가가 14.84%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하락률(-13.83%)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에도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장 중반 한때 5만68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하락폭을 다소 줄이며 직전 거래일보다 0.35%(200원) 내린 5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