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전날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를 향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1시10분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15.05%(7500원) 오른 5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6.14%(3100원) 상승한 5만3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이후에도 매수세가 지속해서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출시한 우마무스메의 첫날 매출 추정치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도 우마무스메를 향한 기대감을 반영해 카카오게임즈를 향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의 첫 날 매출은 3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5억~10억 원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올 한해 하루 매출 11억 원 가량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높였다. 목표주가는 8만3천 원을 유지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본 딴 여성형 캐릭터를 육성하고 경쟁하는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일본에서 지난해 2월 먼저 출시됐다.
일본 출시 이후 올해 4월까지 기준 누적 다운로드 1400만 회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