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긍정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0일 발표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49.4%, 부정평가가 44.8%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조사(13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0.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상승했다.
고물가, 고금리 등 정부의 경제위기 대처능력에 관해 물었을 때는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4.9%,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50.2%로 나타났다.
경제위기 대처에 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도 5.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6.1%, 더불어민주당이 29.4%, 정의당이 4.4%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1.7%,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다.
지난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4.1%포인트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4%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TBS와 KSOI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기준으로 올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KSOI가 TBS의뢰를 받아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식은 100% 무선 자동응답(ARS)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