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화학 유전성 비만 치료제, 미국 FDA서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받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6-16 10:2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개발한 유전성 비만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 

LG화학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유전성 비만 치료제 'LB54640'을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 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LG화학 유전성 비만 치료제, 미국 FDA서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받아
▲ LG화학 로고.

LB54640은 2020년 9월에도 렙틴수용체(LEPR) 결핍증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결핍증, 렙틴수용체 결핍증 모두 희귀 유전성 비만 질환이다.

이번 지정으로 LG화학은 LB54640과 관련해 미국 임상시험 비용 지원과 세금 감면, 개발 관련 사전 상담 지원, 상용화 이후 7년 동안 미국시장 판매 독점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유병률이 낮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있는 희귀 유전성 비만 환자는 약 12만 명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LB54640을 환자 편의성을 높인 먹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기존 유전성 비만 치료제는 주사제 중심으로 개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유전적 결함이 없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도 LB546040의 효능을 검증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LB54640 임상1상을 완료해 올해 안에 구체적 임상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결핍증, 렙틴수용체 결핍증 등 유전성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2/3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