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2-06-15 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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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의 'Z세대 금융플랫폼' 리브넥스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 플랫폼을 강조해 온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전략방향에 맞춰 지속해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 KB국민은행의 'Z세대용 금융플랫폼' 리브넥스트. < KB국민은행 >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리브넥스트를 이용한 10대와 20대 고객의 호평이 지속되고 있다.
고객들은 주로 전통 금융앱들과 비교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에 많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리브넥스트의 주요 타깃인 청소년들은 "신분증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고 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편의점 택배를 많이 이용하는데 CU편의점 충전으로 미리 충전 해두고 바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실제로 써보니 간편하고 필요한 기능만 있는 것 같다"는 등의 이용후기를 남겼다.
KB국민은행은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되면 좋겠다는 일부 청소년 고객의 반응에 따라 상반기 중으로 해당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앱을 통해 금액을 충전한 뒤 휴대폰으로 교통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리브넥스트의 광고모델로 나선 걸그룹 에스파도 10대 고객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앞서 에스파는 2021년 9월 티저영상을 통해 ‘미래 금융세상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바 있다.
영상은 독특한 세계관과 감각적인 노래로 사랑받고 있는 에스파가 메타버스를 연상하게 하는 신비로운 공간에서 리브넥스트의 핵심 서비스를 Z세대만의 당당함으로 표현해냈다.
에스파만의 세계관을 이야기한 대표곡 ‘세비지(savage)’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으며 에스파의 아바타인 ‘ae-에스파’도 등장해 Z세대의 첫 금융 독립을 응원했다.
리브넥스트의 또다른 이용고객인 20대 청년들 역시 직관적이고 간결한 앱 구성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한 20대 이용자는 "기존 은행 앱은 공인인증서도 깔아야하고 인증 단계가 까다로워서 로그인이 복잡했는데 리브넥스트는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해 간편했다"며 "은행 앱 같지 않고 새로운 느낌이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청년이용자는 "디자인이 깔끔하고 마음에 든다"며 "요즘 앱테크에 관심이 많은데 스티커 모아서 편의점 쿠폰 받을 수 있어 매달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21년 11월 22일 Z세대를 위한 금융플랫폼 리브넥스트를 출시했다.
리브넥스트는 미래 잠재 성장 고객인 Z세대를 타깃으로 한 플랫폼으로 특히 독립적인 금융 활동이 어려운 미성년자 고객의 금융독립에 초점을 맞췄다.
주로 부모님의 도움을 통해 금융 생활을 시작했던 10대 고객이 독립적으로 금융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금융경험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Z세대 취향의 콘텐츠도 추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시무식에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야한다'는 의지를 강조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