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부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오리온 목표주가 1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4일 오리온 주가는 9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 해외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내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오르고 있다”며 “중국의 내수 소비 경기가 반등한다면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올해 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18.6%, 중국 18.9%, 베트남 49.1%, 러시아 103.4%가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내부 비용절감 노력으로 제조 원가율이 개선돼 영업이익도 늘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방역 봉쇄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봉쇄가 끝나고 소비 경기가 반등하면 실적 개선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오리온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 제품군 확장, 지역 확장 등이 가시화되면 향후 주가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428억 원, 영업이익 431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보다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15.82% 늘어나는 것이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