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1%(0.26달러) 상승한 배럴당 120.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8월물 브렌트유는 0.21%(0.26달러) 오른 배럴당 122.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 원유 공급부족에 관한 우려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국제유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공급부족 우려가 계속되며 상승했다”며 “다만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봉쇄 조치가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려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도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의 수요 감소 전망을 부추긴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국제유가의 소폭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