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5 후속작의 이름을 ‘QM6’로 확정했다.
르노삼성차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QM6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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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 'QM6'. |
르노삼성차는 26일 QM5 후속작의 국내 모델명을 QM6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5의 후속모델이라는 점을 나타내는 동시에 디자인, 크기, 품질 등이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모델명을 QM6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9월 QM6를 국내에 출시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6월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QM6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QM6를 중점적으로 전시한다. 르노삼성차는 QM6가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SUV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QM6의 성공여부는 앞으로 르노삼성차의 실적을 좌우할 열쇠로 평가된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올해 초 프리미엄 중형세단이라는 마케팅을 통해 SM6의 시장 안착을 이끌었는데 하반기에는 QM6의 흥행을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상반기에 SM6가 중형세단의 고급화를 이끌었다면 QM6는 하반기 SUV시장의 고급화를 이끌 것”이라며 “QM6가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는 QM6(신형 꼴레오스)를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했다.
QM6는 QM5보다 전체 길이는 145mm, 축간거리(휠베이스)는 20mm 길어졌다. 르노는 QM6에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르노삼성차는 QM6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다.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QM6를 80여 개 나라에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