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금감원장 이복현 "라임·옵티머스 사태, 시스템 통해 다시 볼 여지 검토"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6-08 17:2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를 다시 살펴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원장은 8일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에 관해 다시 볼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개별 단위 펀드 사건들은 모두 종결되고 이미 넘어간 걸로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사회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있어 금융감독원이 시스템을 통해 혹시 볼 여지가 있는 잘 점검해보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이복현 "라임·옵티머스 사태, 시스템 통해 다시 볼 여지 검토"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업계에서는 이 원장이 검찰에서 경제범죄 수사업무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 등과 같은 대규모 금융 관련 의혹들을 다시 수사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라임 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면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서 환매 중단된 사건을 말한다.

옵티머스 사태는 2020년 공공기관 매출 채권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한다며 펀드 상품을 판매한 후 실제로는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5천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사기 사건이다.

이 원장은 금융감독원의 감독 정책이 사전적 감독보다 사후적 검사와 처벌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관해서는 “방향성이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진행
민주당 '재판중지법안' 추진 사실상 공식화, "정기국회에서 처리 가능성"
올해 국내 친환경차 판매 40만 대 돌파, 연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 전망
'10만 전자' 시대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달성 '골드버튼'
도레이첨단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시설 확대, 국내 최대 규모 갖춰
한국-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변화하는 경제·안보 환경에 대처"
민주당 경주 APEC '역대급 성공' 평가, "외교의 물줄기 확 트여"
10·15 대책 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9주 만에 하락, 강북권역 더 위축
우리은행 '우리 글로벌라운지' 개장, 외국인 전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HD현대 지멘스와 업무협약 체결, 미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