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7월까지 5%대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어진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6-03 16:4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7월까지 5%대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3일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에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대를 상회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7월까지 5%대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어진다"
▲ 한국은행 로고.

국제유가와 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억눌렸던 국내 소비가 살아나면서 물가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수입 부분 금지, 중국 내 봉쇄조치 완화, 주요 산유국의 증산 규모 확대 등을 국제유가 불안요소로 꼽았다.

식량가격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주요 생산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이 부총재는 “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므로 중장기 물가안정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공급망 차질, 소비 수요 회복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4% 상승했다. 2008년 8월 5.6% 이후 13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